득템

2020. 12. 27. 15:46BLAH BLAH

 

올해도 어김없이 새 운동화를 구입했다. 무슨 세일이었는지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단돈 만원에 득템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일 년에 내가 소비하는 운동화는 약 2~3켤레 정도. 언제부턴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함께 고생한 운동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는 강박인지는 모르겠지만 구입하는 운동화는 죄다 반스 에라( VANS ERA) 모델이다. 10대 때부터 신기 시작했으니 정말 오랫동안 한 브랜드만 신어 온 셈이다. 덕분에 신발을 살 때 고민할 일이 별로 없다. 달고 달은 운동화를 보면 그 신발을 신고 여행을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내년에는 새 신을 신고 어딜 갈지 벌써 설렌다. 그나저나 사랑하던 서핑 잡지는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진다.

 

 - 새로 구입한 반스 에라

2018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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