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tytri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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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아시아 최고의 섬을 꿈꾸다
미국 여행전문잡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는 '2024년 아시아 최고의 10대 섬(The best islands in Asia)’ 부문에서 베트남 푸꾸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했다. 발리와 베트남 가이드 북을 쓴 저자의 입장에서 비교해 보았을 때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싶다. About Phuquoc by Kim Nak HyunPublished on 19th October 2024 푸꾸옥으로 출발하기 하루 전날 숙소를 예약했다. 혹시 몰라 공항 픽업을 요청해 두었다. 대부분 정해진 호텔이나 리조트 차량을 타고 사라질 것이고 남은 몇몇은 그랩을 탈 수도 있다. 나처럼 숙소에 픽업을 요청한 사람도 있겠지. 입국장으로 나오니 반가운..
2024.10.19 -
스미냑 코에노코에니 풀 빌라 KoenoKoeni Villa
빌라에 들어서는 순간 여러 가지 감정들이 교차했다. 처음 발리에서 풀빌라를 경험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서핑을 위한 숙소만을 전전긍긍하던 내가 풀빌라를 찾은 것은 한국으로 귀국을 앞둔 어느 날, 마지막 호사를 누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도 '풀 빌라'라고 하면 신혼부부나 커플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기 때문에 혼자서 풀 빌라를 이용할 일이 없었다. 로컬 친구의 추천으로 찾게 된 발리의 빌라, 풀이 딸려 있으니 풀 빌라였고 그곳에서 나와 친구들은 송별회를 가장해 하룻밤 잊지 못할 파티를 벌였다. About Koenokoeni Villa by Kim Nak HyunPublished on 5th July 2024 코에노코에니 빌라코에노코에니는 넓은 프라이빗 풀과 심플한 동선으로 이루어..
2024.07.05 -
파드마 우붓 리조트 Padma Ubud Resort
늦은 시간까지 푹 자고 싶은 마음과 아침 일찍 우붓의 공기를 마시고 싶다는 마음이 충돌, 잠들기 전까지 고민하다 잠이 들어버렸다. 포근한 침구 때문이었을까, 첫날은 평소 맞춰 놓은 알람소리조차 인지하고 못한 채 늦잠을 잤다. 둘째 날은 마음먹고 아침 일찍 눈을 떴다. 그토록 기대하던 파드마에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이다. About Padma Ubud Resort by Kim Nak HyunPublished on 8th May 2024 파드마의 아침 우붓의 아침이 밝았다. 정확히는 파드마 우붓 리조트에서의 아침이다. 새벽 5시,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눈을 떴다. 리조트의 하루가 시작되기 전이라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다. 리조트 직원들도 출근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근무 ..
2024.05.08 -
나트랑 혹은 냐짱 Nha Trang
나트랑 혹은 냐짱 베트남 남부 - 나트랑 South Central Vietnam - Nha Trang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자리한 해안 도시로 호찌민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다. 적은 강수량, 높은 일조량 덕분에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가 이어진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 때부터 휴양지로 주목받았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베트남 인기 휴양지다. 근해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고급 리조트, 새하얀 모래사장을 뒤덮은 비치파라솔들이 남국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대 짬파 왕국의 유적지를 방문하거나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기 좋은 나트랑, 날씨가 좋은 날에는 외딴섬으로 아일랜드 호핑도 떠나보자. About Nha Trang by Kim Nak Hy..
2023.03.30 -
무이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야외 테라스 자리와 강력한 에어컨 바람이 틀어진 실내 조식당의 경계 부분에 자리를 잡았다. 반쯤 열려있는 문 틈으로 인의적인 냉풍이 느껴진다. 마치 추운 겨울날 야외 온천에서 반신욕을 하는 기분이랄까. 분명 쿨링다운 해주는 고마운 바람이지만 태생이 다르다.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무이네는 이렇듯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리조트들을 통해 자연적인 바다와 바람을 만끽할 수 있어 행복한 곳이다. 맛있는 열대과일을 먹기 좋게 잘라놓아 밥 대신 흡입하고 있다. 조식당이 문을 닫을 때까지 말이다. 아직 야외 테라스에 앉아 진한 베트남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는 현지인들이 남아있으니 당분간은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 - 바람 부는 무이네에서
2023.03.20 -
호찌민 추천 맛집 & 카페 Best 10
사실. 쌀국수는 다 똑같은 줄 알았다. 쌀국수에 숙주가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다. 내가 북부식 쌀국수를 맛보기 전까지 말이다. 베트남은 내가 좋아하는 쌀국수를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진한 육향과 파가 가득 올라가는 북부식 쌀국수도 좋지만 특히 호찌민은 내게 가장 익숙한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맛도 맛이지만 여러 가지 추억을 떠 올릴 수 있어서 행복한 곳이다. About Food & Coffee in Hochiminh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19th November 2022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호찌민 추천 맛집들 베트남하면 떠올리는 쌀국수집은 어떤 곳을 추천할 수 있을까. 호찌민에서 소고기 쌀국수를 처음으로 선보인 원조..
202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