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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키니 おおきに, 日 오사카
어깨만 부딪치면 나도 모르게 '죄송합니다'라고 말이 튀어나온다. 오사카 도톤보리를 걷다가 스쳐 지나쳐가는 여행자의 한 마디 '맛집은 죄다 사람이 많차나!' 다소 격양된 목소리였다. 어떤 의미였을까, 목적지로 이동하는 내내 귓가에 맴돌았다. 맛집을 방문했다가 오래 기다린 화풀이였을까. 아니면 맛집은 사람이 많다는 지극히 단순히 이치를 입 밖으로 끄집어낸 것일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About Osaka by Kim Nak HyunPublished on 30th April 2024 비까지 내리는 날이다. 우산에 우비에 캐리어를 끌고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 식사를 해야 할 딱 그 시점이다. 출국 전 조사해 온 식당들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맛집일수록 사람은 많고 어김없이 길게 줄..
2024.04.30 -
대만관광청 여행 지원금 받고 대만 여행 떠나자!
대만관광청 여행 지원금 받는 방법 편집부 I 입력 2023.8.11 대만 관광청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촉진을 목적으로,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인당 5,000NTD(한화 약 21만원)의 대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만의 여행시장 상황에 따라 지원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 지원금액이 소진되면 지급은 중단된다. 이 지원 대상은 대만(중화민국) 외국 여권 소지자로서, 대만에 입국하여 3일부터 90일까지 체류하는 자유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며, 여행사를 통해 전일정 단체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여행지원금은 전자 바우처 또는 숙박 할인권으로 제공되며, 신청자들은 지원금 종류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여행 항공편 도착일을 기준으로 1일부터 ..
2023.08.11 -
허상
꿈보다 해몽이란 말이 있다. 발리에 오기 전 퇴사를 했다. 정확히 말하면 퇴사를 하고 발리에 왔다. 물론 퇴사 직후엔 베트남 여행을 했다. 베트남 살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아무튼 그랬다. 퇴사란 나에겐 실패라는 의미다. 말이 좋아 퇴사지, 결국 적응 또는 남들처럼 버티지 못해 그만둔 것이다. 내 인생은 언제나 그랬다. 학교도 중퇴, 회사도 퇴사. 뭐 하나 끝까지 해본 적이 없다. 그런 면에서 10년, 20년, 30년 근속이란 정말 레전드다. 또 하나의 허상이 여기 또 있다. 노매드. 말이 좋아 노매드이지 정작은 백수다. 돈? 회사 다니면 열심히 일하면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통장에 꽂혔다. 노매드? 허상이다. 아무리 해봐라 매달 돈이 꽃이나. - 디지털 노매드를 꿈꾸는 백수
2023.06.21 -
발리
이랬거나 저랬거나 한 달을 살던 두 달을 살던 아니면 일년을 살던, 퇴사를 하고 오던 그냥 오던, 그곳이 짱구이던, 울루와뚜이던, 우붓이던, 서핑을 하던 요가를 하던, 비건이 되건 말건 그냥 와서 하면 되는 것이 발리 아닌가. 뭐가 그리 복잡한 것인지. 문득 발리살이라는 주제로 살펴보니 참 세상 힘들게 산다. 일단 와서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답은 나오게 된다. 여행은 공부하는 시험과목이 아니다. 정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그냥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지 누군가를 따라 할 필요도, 누군가의 정보를 신뢰할 필요도 없다. 그냥 오면 된다. - 발리에서
2023.06.19 -
무기력
발리에만 오면 매일같이 신나고 즐겁게 여행 이야기를 쓸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발리에 와 보니 하루에 한 번은커녕 아무런 글도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릿속으로만 글을 쓰고 있다. 어느 순간 무기력해진 것이다. 무엇 때문일까? 벌써 2주가 넘어가고 있지만 바다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호텔에서 호텔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반복하고 있다. 결국 여행지에 일거리를 가지고 온 내가 잘못이기도 하지만 그 사이 너무나도 변해버린 발리의 모습에 적지 않는 실망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물론 그럼에도 이 섬의 푸릇함과 초록함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뜨거운 태양과 담배 냄새, 아름다운 선셋도 여전하다. 바뀐 것이 있다면 아마도 나 자신이 아닐지. - Jl. Benesari
2023.06.10 -
2023 대한항공 만료 마일리지 유효기간 최대 1년 연장
대한항공 만료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편집부 I 입력 2023.4.29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만료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만료기간이 6개월에서 최대 1년 늘어난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하겠다고 공지했다. 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장된 유효기간에 따라 2010년과 2011년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경우 유효기간이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6개월 늘어나고 적립연도가 2012년과 2013년인 경우 오는 12월 31일에서 2024년 12월 31일로 1년이 연장됐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에 대해 10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