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아주 짧은 휴가가 주어진다면 떠나고 싶은 곳. 진짜로 여행을 하고 싶은 곳이다. 그런데 뭐가 이리 어려울까? 그냥 훌쩍 다녀오면 될 것 같은데 망설여지는 이유는 뭘까? 주저주저하는 사이 아까운 시간만 흘러간다. 사진 속 포르투갈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있다. 일 년이란 시간을 보내는 게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걸 알지만 밤이면 밤마다 그곳에서의 시간을 꿈꾼다. 스스로와의 타협을 통해 적당한 선에서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 2016년 1월 25일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