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2021. 1. 2. 18:07BLAH BLAH

 

조식 때 먹는 요거트 3~4, 개인적으로 사 먹는 요거트 4개. 하루 8~10개는 먹는 듯하다. 베트남 요거트는 참 맛있다. 요거트를 먹으면서 여행 중 탄산음료를 먹는 일이 적어졌다. 매일 아침 반갑게 말을 걸어주던 호텔 직원들도 체크 아웃을 한다고 하니 정성스레 요거트 하나를 만들어가져 왔다. 요거트는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란다. 친절도 하지. 보통 여행자와는 달리 귀찮은 일만 만드는 나인데… 그럼에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그런 마음을 알기에 연장을 하면서까지 이곳에 머물고 있다. 바람도 불고 날씨도 좋고. 이제 떠나도 될 것 같다.

 

 

— 맛있는 요거트를 마시면서, 다낭에서

2019년 11월 21일

'BLAH BLA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스트고 말레이시아  (0) 2021.01.02
미케 비치 서핑  (0) 2021.01.02
야자수 나무 아래  (0) 2021.01.01
태풍이 지나간 뒤  (0) 2021.01.01
토요일 오후  (0) 202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