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트립(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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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Hanoi
하노이 베트남 북부 - 하노이 Northern Vietnam - Hanoi 유구한 역사를 지닌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의 정치, 문화 중심지로 수많은 유적과 문화재가 거리 곳곳에 남아 있다. 하노이 시민들이 사랑하는 호안끼엠호를 중심으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36 거리는 하노이를 빛내는 숨은 보석들이다. 든든한 하노이식 쌀국수로 아침 식사를 한 후 구시가지를 두 발로 거닐며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를 떠올려 보자. About Hanoi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3rd October 2022 하노이 한눈에 보기 하노이 여행은 랜드마크인 호안끼엠호 주변과 떠이호 주변으로 구분하면 이해가 쉽다. 호안끼엠호 주변에는 여행자를 위한 숙소를 비롯해 상점, 레스토랑, 여행사가 모여 ..
2022.10.03 -
달랏 DaLat
달랏 베트남 남부 - 달랏 South Central Vietnam - Dalat 오늘도 여전히 TV홈쇼핑에서는 '1+1' 편의점 증정 상품처럼 '나트랑+달랏' 혹은 '호치민+달랏' 등의 여행 상품으로 달랏을 끼워 홍보하고 있다. 태생이 그렇다 보니 달랏은 큰 기대 없이 떠나는 경우가 많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실망하거나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아무런 기대 없이 얻게 된 증정 상품처럼 이 도시를 만난 것은 베트남 여행의 깜짝 선물이 될 것이다. 이른 아침 들려오는 새소리와 따뜻한 아티초크 차는 또 다른 덤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달랏으로 떠나보자. About Dalat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1st October 2022 ..
2022.10.01 -
베트남 날씨 Vietnam Weather
베트남 기후와 날씨 베트남은 남북으로 기다란 S자 형태를 띠고 있다. 연간 평균 기온이 22°C 이상 인 열대 몬순 기후로 같은 시기라고 해도 남부와 중부, 북부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기온과 날씨가 달라진다. 지역별 기후와 특징을 살펴보자. About Weather by Kim Nak Hyun Published on 28th September 2022 베트남 기후 베트남의 지도를 살펴보면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다. 기본적으로 열대몬순기후에 속하지만 동쪽으로는 해안이, 서쪽으로는 산맥과 맞닿아 있어 지역별로 기후 차이가 심하다. 남부 지역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 열대몬순기후에 속하며 북부 지역은 한국과 비슷한 4계절의 형태를 띠고 있는 몬순기후다. 남부 지역 : 호찌민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은 평균 ..
2022.09.28 -
마법
그동안의 지친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했다. 짜디짠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나와 미지근해진 음료를 마시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틀어놓고 있자니 마치 마법처럼 순간이동을 한 기분이 든다. 발리에서 보낸 수많은 날들 중 하루를 보내는 기분. 이걸로 충분하다.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 것 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지만 뜨겁지 않아서, 바람이 불어서 좋다. 갈아입을 옷가지도 없어 대충 마를때까지 책을 읽으며 보낸 시간. 군데군데 남은 모래의 잔재들,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의 염도, 해변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까지. 오늘도 바다는 모두에게 마법을 부리고 있다. 부산에 온 뒤 처음으로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것이 행복해졌다. - 마법의 바다
2022.07.11 -
밤부쉘
하얼빈 병맥주에 바지락 볶음을 주문해 먹고 마시다 보니 동남아시아의 어느 날이 불현듯 떠올랐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거슬러 올라 떠올려보니 그곳은 다름 아닌 동말레이시아의 쿠칭에서 먹었던 톱스폿이라는 이름의 해산물 코너였다. 건물 옥상에 마련된 해산물 코너에서 밤부쉘 요리에 타이거 맥주를 시켜놓고 한낮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먹고 마시던 그 순간. 비록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날 수는 없지만 간단히 리춘 식당에서 그날의 여행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니... 여행의 기억보다 더 강렬했던 그날의 맛. - 그저 백종원님에게 감사할 따름.
2022.06.29 -
C A N
캔 캔 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이른 새벽 바다에서 첫 파도를 타고 출근을 하던 로컬 서퍼들의 삶을 가까이서 봐온 나로서는 삶의 터전을 바꾸기 전까지 파도를 타고 출근을 하거나 퇴근을 하고 파도를 타는 삶은 그저 복 받은 사람들의 삶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어쩌면 올해는 나도 그들처럼 파도를 타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매일매일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마음만 먹는다면, 일주일에 한 번 바다에서 파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휴일을 보낼 수 있다. 부산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난 뒤 쉬는 날에는 가까운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필요한 건 서핑보드다. 친한 동생 스튜디오에 맡겨둔 서핑보드들을 이고 지고 와야 한다. 출퇴근 용으로 구입한 중고차 안에..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