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여행지

2021. 7. 17. 11:11BLAH BLAH

홈페이지를 방문한 기록 중에서 '숨은 여행지'라는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다. 숨은 여행지라... 히든 플레이스(Hidden Place), 시크릿 스폿(Secret Spot) 등 책이나 잡지 제목으로 자주 뽑던 표현이다. 각설하고 죄송하게도 큰 정보는 얻지 못했을 것이다. 숨은 여행지를 공개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으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표현법은 다르지만 나에게도 꽤나 많은 장소들(숨은 여행지, 히든 플레이스, 시크릿 스폿 등)이 있었다. 이제는 누구나가 다 알게 된 곳들도 있고, 다행히 아직까지 숨겨진 채 남아있는 곳도 있다. insta, youtube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이 되고 있으니 점점 더 그런 곳들은 살아남아있기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숨은 여행지는 너무 가까이 있거나 너무 흔해서 신경조차 쓰지 않는 아주 평범한 곳, 예를 들면 내가 사는 동네 조그마한 카페, 더운 날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고 분위기 좋은 음악에, 친절한 사장님이 만들어주는 아이스 라테를 한잔 마실 수 있는 곳.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 예를 들면 피지섬의 블루라군, 시판돈 같은 곳이 아닐지. 예전처럼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요즘, 덕분에 나만의 숨은 여행지를 떠올리게 되었다. 코로나가 끝나면 어디로 제일 먼저 떠나야 할지. 잠시 깊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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