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전면 중단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 

  편집부 I  입력 2023.2.26

---

 

출처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오는 4월 1일부터 도입하려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을 유예하고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공제 기준 변경 및 신규 우수 회원 도입 등 전반적인 마일리지 제도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정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현행 마일리지 제도를 유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기존 지역별로 구분되던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운항 거리별로 세분화하는 마일리지 제도 개편은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악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고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치권이 나서 대한항공에 마일리지 개편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출처 - 대한항공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현재 제기되는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개선 대책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발표, 22일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더불어 2024년 2월로 예정된 신규 우수회원 제도 도입도 무산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고객들이 보다 원활히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및 다양한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용하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인 마일리지 개편안을 내 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솔티트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